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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차전지株,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 고조로 급등(종합)

입력 2025-08-11 15:44  

[특징주] 이차전지株, 리튬 가격 반등 기대감 고조로 급등(종합)
외신 "中 CATL 대형 광산의 생산 3개월 중단"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리튬 가격의 반등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11일 주요 양극재 및 배터리 셀 등 이차전지 업체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SDI[006400]는 전 거래일 대비 3.21% 오른 22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포스코퓨처엠은 8.31% 오른 16만2천900원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7.98% 오른 13만4천원에, 엘앤에프[066970]는 10.32% 오른 8만3천4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특히 리튬 관련주인 하이드로리튬[101670]은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글로벌 리튬 & 2차전지 SOLACTIVE(합성)'도 4.78% 올랐다.
이는 지난 주말 사이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탄산리튬 선물 가격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선물 시장에서 약 9% 가까이 급등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통신은 관계자 발로 배터리 기업인 CATL이 최소 3개월 동안 중국 장시성에 있는 리튬 광산에서 생산을 중단했다고 전하면서 "2년 넘게 공급 과잉에 시달려온 업계 입장에서는 공급망에 있어 중요한 연결 고리부터의 생산 중단이 호재(boon)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광산은 전 세계 채굴 리튬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생산 중단은 지난 9일 만료 예정이었던 채굴 허가증 연장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인과관계가 성립한다면 중국 정부가 리튬 과잉 생산을 막기 위해 직접적인 개입에 나선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이슈가 만약 중국 정부의 과잉 생산·출혈 경쟁 단속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면 향후 추가적인 조치들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므로 수급 전망에 대한 심리적인 요인 영향을 크게 받는 리튬 가격은 당분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리튬 가격 반등은 양극재 및 배터리 셀 업체들의 실적 개선 요인으로 작용한 만큼 2차전지 업황에 긍정적인 요소"라며 "리튬 가격이 상승할 경우 양극재 및 배터리의 판매가격 상승효과가 존재하고, 원재료 도급 계약이 아닌 양극재 제품의 경우 재고 평가 이익이 크게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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