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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발굴·원전인력 양성 협력강화

입력 2025-08-11 13:58  

한·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발굴·원전인력 양성 협력강화
정상회담 계기 산업·공급망·에너지 전환 관련 MOU
ODA 사업으로 '베트남 핵심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 설립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베트남 양국이 1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 공급망, 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한·베트남 정상회담 직후 이재명 대통령과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재생에너지 협력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서 양국은 태양광, 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유망 재생에너지 분야의 민관 협업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시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양국은 베트남이 추진하는 원전 산업 발전을 위해 인력 양성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전력과 베트남 에너지산업공사(PVN)는 이날 '원전 인력양성 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를 통해 한국형 원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한국 원전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양국 간 원전 건설 협력의 기반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4월 제8차 전력 개발계획 수정안을 통해 신규 원전 도입 및 재생 에너지 확대 추진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035년까지 원전 4기를 가동하고, 지난 2023년 55% 수준이던 재생에너지 용량 비중을 오는 2030년까지 62%로 높이는 것이 베트남 정부의 목표다.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베트남 산업장관 회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베트남 광업제련과학기술연구소가 체결한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 협의 의사록'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올해 하반기부터 5년간(2025∼2029년) 166억원 규모의 '베트남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 설립 사업'(ODA)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내 핵심 광물의 선광·제련을 위한 장비 도입과 기술 지도, 인력 양성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자원 부국인 베트남은 핵심 광물 매장량이 희토류는 세계 6위, 보크사이트 3위, 텅스텐 4위, 흑연 7위, 주석 9위에 달한다.
한국은 ODA 사업을 통해 베트남 핵심 광물 공급망 기술협력 센터의 건축을 지원하고 기자재 구축, 핵심 광물 인력 양성, 희토류, 니켈 고부가가치화 기술 협력, 기업 협의체 운영, 투자 상담회 등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정부는 민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이번 MOU를 통해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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