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종합)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美 CPI 발표 앞두고 관망세(종합)
3년물 연 2.420%…전 구간 소폭 상승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고채 금리는 11일 미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짙어진 관망세 속에 일제히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20%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1%로 0.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1bp, 1.6bp 상승해 연 2.565%, 연 2.36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94%로 0.2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1bp, 0.1bp 상승해 연 2.698%, 연 2.583%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쏠려있다.
현재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지수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가 커진다면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매수세에도 큰 반응이 없었다"면서 "미국의 CPI 발표를 기다리며 내일(12일)까지 비교적 조용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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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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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266 │ 2.263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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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367 │ 2.351 │ +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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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420 │ 2.409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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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565 │ 2.554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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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781 │ 2.776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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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794 │ 2.792 │ +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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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698 │ 2.697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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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583 │ 2.582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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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392 │ 2.385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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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909 │ 2.902 │ +0.7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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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500 │ 2.50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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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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