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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이온2에 자신감…내년 7종 신작 출시"

입력 2025-08-12 10:21  

엔씨소프트 "아이온2에 자신감…내년 7종 신작 출시"
2분기 실적발표…"중국·동남아서 레거시 IP 지역 확장 계속"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 박병무 대표가 올해 4분기 한국과 대만에 출시 예정인 신작 '아이온2'에 대해 "외부적으로나 내부적으로나 자신감이 우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12일 2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아이온2의 테스트 결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아이온2' BM(수익모델)에 대해 "9월에 생방송을 통해 출시 일정 등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지만, 플레이어 대 환경(PvE)에 초점을 맞췄고 리니지라이크(리니지류 게임)처럼 바로 플레이어 간 전투(PvP)를 하는 게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페이투윈(결제할수록 강해지는 구조) 요소는 경우에 따라 들어갈 수 있지만 과도하지는 않고 배틀패스나 커스터마이징, 스킨(치장용 아이템)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작 출시 계획 및 기존 작품의 시장 확장 계획도 언급됐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4분기 아이온2를 시작으로 2026년 '브레이커스'·'타임테이커스'·'LLL'과 스핀오프 게임 4종 등 7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박 대표는 "원래 올해 예정이었던 브레이커스는 내년 1분기로 조정했고 타임테이커스는 2분기, LLL은 내년 3분기로 정했다"며 "개발 상황이 지연됐다기보다는 퍼블리싱 일정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락스타게임즈의 'GTA 6'가 언제 나오는지에 따라서는 좀 더 변동될 수 있겠다"고 부연했다.
인수·합병(M&A)과 관련해서는 "해외 M&A도 여러 차례 추진했고 한두 개는 최종 단계까지 갔는데, 밸류에이션 갭(기업가치에 대한 평가 차이) 때문에 결과는 못 냈다"고 언급했다.

홍원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고, 리니지W의 동남아 시장 진출로 레거시 IP의 시장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용 감소를 위한 인력 조정 방안도 언급됐다.
박 대표는 "올 상반기 해외지사와 자회사를 통해 약 100명의 인원을 효율화했고, 하반기에도 중복된 기능이나 비효율적 조직을 대상으로 200∼300명 정도 진행하려고 한다"며 "이 때문에 3∼4분기 영업이익이 흔들릴 수 있지만 양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자회사 루디우스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택탄(TACTAN) 프로젝트를 취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게임 출시를 위한 평가의 허들을 높인 결과 핵심 멤버들이 현재 게임을 드롭(취소)하고 새로운 게임을 만드는 게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 스튜디오든 외부 스튜디오든 철저히 데이터에 기초해서 게임성을 평가하고 진척도를 관리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드롭하기도 한다"며 택탄 개발 취소도 그 결과라고 설명했다.
박병무 대표는 하반기 이후 전략에 대해 "저희가 레거시 IP만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고, 여기에 신작이 쌓이면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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