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 1조3천억원 넘겨

삼성 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2종, 순자산 1조3천억원 넘겨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자사의 타겟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의 순자산이 1조3천억원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순자산이 9천33억원,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품은 4천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버드콜 ETF는 파생금융상품인 '옵션'을 매매해 하락장 때도 수익을 보전하지만, 상승장 때는 다른 펀드보다 성적이 부진할 수 있다.
하락장의 완충장치인 옵션이 증시 활황 때는 성장에 브레이크를 걸기 때문이다.
해당 위클리 커버드콜 ETF들은 이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30%로 제한하고 나머지 70%는 지수 성장을 반영할 수 있게 했다.
삼성운용 측은 "월중 배당이라는 ETF 구조도 장점이라 200타겟위클리 상품은 연 약 17%, 금융고배당TOP10은 연 약 15%의 분배금을 매월 나눠 받을 수 있다"며 "분배 기준일이 각각 매월 15일과 마지막 영업일로 다르게 설정돼 있어 두 상품을 동시 투자하면 매월 2회의 현금 흐름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어 "이 ETF들은 주가 상승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시에 변동장에선 안정성을 추구한다. 옵션 매매 수익은 100% 비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아 세금에 민감한 자산가들에게 매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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