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은 자사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 총액이 6천억원을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TDF는 가입자의 은퇴 예정 시점을 정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위험 자산 비중을 점점 줄이고 안전 자산 비중은 늘리는 연금 전용 상품이다.
이번 달 8일 기준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 총액은 6천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4월 초 5천억원이었던 순자산이 4개월 만에 1천억원 이상 늘었다.
NH아문디운용은 이 펀드가 빈티지별 5년 수익률이 30∼60%대에 달하고 안정성 및 수익 효율 지표인 '샤프지수' 면에서도 좋은 성적을 낸 덕에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서 올해에만 543억원의 설정액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경우 미리 지정한 상품을 기본값으로 적용하는 제도다.
NH아문디운용 관계자는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과의 자문을 통해 약 30년의 글로벌 운용 역량을 접목한 것도 큰 장점"이라며 "올스프링운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인 생애주기에 최적화한 자산 배분 모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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