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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이양 지연 비판 말리 前총리 부패 혐의로 체포

입력 2025-08-13 18:02  

민정이양 지연 비판 말리 前총리 부패 혐의로 체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군정의 민정 이양 지연을 비판했다가 해임된 서아프리카 말리의 전 총리가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쇼구엘 코칼라 마이가 전 총리가 전날 공금 횡령 혐의와 관련된 조사로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2021년 2차 쿠데타 직후인 같은 해 6월 총리로 임명된 마이가 전 총리는 지난해 11월 권력을 이양하지 않고 선거를 무기한 연기한 군정을 비난했다가 경질됐다.
마이가 전 총리의 체포는 군정이 군 내부의 정권 전복 음모를 적발했다며 장성 2명을 비롯한 장병 40여명을 체포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말리는 2020년 8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의 쿠데타를 거쳐 이시미 고이타 당시 대령을 수반으로 하는 군부가 권력을 장악했다. 스스로 임시 대통령에 오른 고이타는 2022년 2월과 2024년 2월 약속했던 대선 일정을 연거푸 미뤘다.
지난해 10월에는 대령이던 자신의 계급을 특별 직책을 가진 대장(5성 장군)으로 '초고속 셀프 진급'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새 대선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다.
이처럼 군정의 민정 이양 약속이 사실상 폐기되면서 현지에서는 민주주의의 후퇴와 군사 독재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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