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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하원의장, 평양 찾아 "북한군 파병 안 잊겠다" 광복절 메시지(종합)

입력 2025-08-14 17:33  

러 하원의장, 평양 찾아 "북한군 파병 안 잊겠다" 광복절 메시지(종합)
'소련군 참전' 언급하며 "광복 80주년은 공동 기념일"


(모스크바·서울=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전명훈 기자 = 평양을 방문 중인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장이 14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장병의 희생을 거론하며 "우리는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볼로딘 의장은 이날 평양에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여러분의 장병들이 (쿠르스크를) 구하러 왔다. 쿠르스크 해방을 위해 스스로를 희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는 한때 자국 영토인 쿠르스크 지역을 우크라이나의 기습에 빼앗겼으나 파병된 북한군의 지원으로 통제권을 되찾은 바 있다.
볼로딘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의 초청으로 광복절 80주년 기념 행사 참여를 위해 국가두마 대표단을 이끌고 이날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해방의 날'이라고 부르며 기념한다.
볼로딘 의장은 "우리는 장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며 "80년 전 (소련의) 붉은군대와 한국의 애국지사들은 일본 침략자로부터 조국 해방을 위해 어깨를 나란히 하고 모든 것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 80주년이 러시아와 북한의 공동 기념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최룡해 위원장은 소련군의 공로를 잊지 않고 기억한다고 화답했다.
볼로딘 의장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덕분에 발전하고 있고 더욱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이 지난해 러시아 의회에서 만장일치로 비준됐다고 언급하면서 "이는 양국 관계의 전략적 성격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id@yna.co.kr
이제서야 왜?…러시아, 북한군 전투훈련 영상 첫 공개/ 연합뉴스 (Yonhapnews)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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