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투자한 중국 게임 개발사 '사이언쿡게임즈'가 15일 차기작 '오브 픽스 앤 타이즈'(Of Peaks and Tides)를 공개했다.
오브 픽스 앤 타이즈는 동양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서바이벌 샌드박스 어드벤처 장르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신화 속 세계를 무대로 한 다양한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트레일러에는 식물을 성장시켜서 적의 발을 묶거나, 범람한 계곡으로 유인해 적을 약화하는 등 풍부한 자연과의 상호작용 요소가 중점적으로 묘사됐다.
또 대형 생명체를 타고 비행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즉석에서 강력한 무기와 도구를 제작하는 시스템도 들어갔다.

크래프톤은 지난 6월 사이언쿡게임즈에 약 95억원을 투자, 지분 18.18%를 확보했다.
린 첸자오 사이언쿡게임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심미적인 판타지 세계관 안에서 매우 몰입감 있고 상호작용이 풍부한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커스텀 디자인 에디터를 통해 유저가 곳곳을 누비며 창의적이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전했다.
'오브 픽스 앤 타이즈'는 2026년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