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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백악관 회담서 '우크라 영토 양보' 논의 없었다"(종합)

입력 2025-08-19 17:37  

마크롱 "백악관 회담서 '우크라 영토 양보' 논의 없었다"(종합)
푸틴 평화의지에 회의적 입장…"회담 소득 없을땐 대러 제재 강화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오수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등 유럽 정상들간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영토 양보에 관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안보 보장에 앞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그건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 우린 그 문제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이 "어떠한 공격 시도에도 저항할 수 있는 강력한 우크라이나 군대"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우크라이나군의) 무기 수나 역량에 어떠한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침없이 비판해 온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 종식 의지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날 회담 후 미국 NBC 방송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 상황과 사실 관계를 봤을 때 푸틴 대통령에게 평화 의지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러시아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양국 간 평화 협정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 보장 내용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는 '침략자'라며 "안전 보장 없이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면 러시아는 이를 절대로 존중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 각국 정상들이 전쟁을 멈추기 위해 미국에 모여 있는 동안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는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국이 파괴되고 민간인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이 평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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