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미디어재단, 27일 서울서 상영회…자막·화면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청각·시각 장애인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는 오는 27일 서울 성북구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꿈빛극장에서 케데헌 배리어프리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용 자막과 시각장애인용 화면 해설이 적용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미디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30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참여할 예정이며,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도 행사에 참여해 배리어프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기술 구현 방식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이홍렬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장은 "누구든지 정보 접근에서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콘텐츠를 매개로 장애인들이 어떤 방식으로 미디어를 이용하는지 이해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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