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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트럼프 '연준 이사 사임' 압박에 상승폭 축소…1,397원 마감

입력 2025-08-21 02:52  

달러-원, 트럼프 '연준 이사 사임' 압박에 상승폭 축소…1,397원 마감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연합인포맥스 기자 =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폭을 축소하며 1,400원 선에서 다소 멀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에서 임명된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촉구하자 글로벌 달러 약세가 나타났다.
21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6.10원 상승한 1,3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 16일(1,400원) 이후 최고치다.
이번 장 주간 거래(9시~3시 반) 종가 1,398.40원 대비로는 1.40원 낮아졌다.
달러-원은 유럽 장중 1,399원을 살짝 웃돌기도 했으나 뉴욕 거래에 진입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아래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쿡은 당장 사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측근인 빌 풀테 연방주택금융청(FHFA) 청장이 쿡 이사를 상대로 부정 주택담보대출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빌미로 삼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이사를 해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다.
앞서 역시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지난 8일 조기 사임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빈자리에 자신의 경제 책사인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명했다.
배넉번글로벌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것은 연준을 장악하려는 얄팍한 시도일 뿐"이라면서 "(제롬) 파월 의장이 의장 임기를 마치고 사임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유일한 자리는 그가 마이런에게 임시로 준 쿠글러의 자리뿐이다"라고 말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XY)는 뉴욕 오전 장중 98선 목전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약간 축소했다.
오전 2시 47분께 달러-엔 환율은 147.097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632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7.1799위안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6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4.65원에 거래됐다.
이날 전체로 달러-원 환율 장중 고점은 1,399.80원, 저점은 1,392.80원으로, 변동 폭은 7.00원을 기록했다.
야간 거래까지 총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72억5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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