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특화 LLM 도입해 업무 속도 향상…"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엘앤에프는 인공지능(AI) 기업 워트인텔리전스와 '지식재산권(IP) 분야의 혁신적 AI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특허 검색·분석 전 과정에서의 혁신과 효율화를 실현하고, AI 기반 지식재산권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특허 특화 대형언어모델(LLM) 탑재 서버 구축 및 실증, 개발 기술의 성능 평가 및 검증 등을 함께한다.
대화형 검색을 통한 선행기술조사부터 이차전지 분야 특허 동향 분석까지 특허 업무의 핵심 절차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리벨리온의 국산 AI 반도체 신경망처리장치(NPU)에 워트인텔리전스의 자체 AI 모델을 탑재한 온프레미스(구축형) AI 도입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엘앤에프는 사내 폐쇄망 서버에서 특허 데이터 기반 AI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4억∼5억원에 달하는 서버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상훈 엘앤에프 소재개발연구소장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업무 자동화를 넘어 글로벌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회를 창출해 산업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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