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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네타냐후 채근에도 가자시티 공세 '신중'

입력 2025-08-24 18:56  

이스라엘군, 네타냐후 채근에도 가자시티 공세 '신중'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를 장악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속도전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작전이 완수되기까지는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최근 162사단 예하 401여단이 가자시티 인근 자발리아 지역에 배치돼 테러 시설 해체, 무장대원 사살 등 임무에 투입됐다.
이는 가자시티 장악 작전을 위한 예비적 활동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공세는 이스라엘이 추가로 동원령을 내린 예비군 6만명의 전투 준비가 마무리되는 내달 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참모회의에서 병력 순환, 심리 지원, 탱크·장갑차 정비 등과 관련한 '레드라인'을 설정했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와이넷은 이스라엘군이 작전을 신중하게 관리하면서 장병들이 휴가를 다녀올 수 있도록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연장 합의가 불발된 이후 이스라엘군이 '기드온의 전차' 지상작전을 강도 높게 이어오면서 상당수 병력이 전투력과 사기 저하를 겪은 교훈 때문이라는 것이다.
와이넷은 "네타냐후 총리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군 관계자들은 이번 작전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한다"며 '기드온의 전차 Ⅱ'로 명명된 가자시티 장악 작전이 6개월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스라엘군의 한 소식통은 "전쟁 초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명확한 일정을 통해 병사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정신건강 검진을 받게 하고, 예비군을 배려하고, 휴가를 허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군은 하마스를 격퇴하고, 모든 인질이 풀려나게 하고, 우리가 설정한 조건에 따라 전쟁을 종식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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