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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무장해제' 레바논 방침에 따라 현지주둔 병력 감축"

입력 2025-08-25 17:51  

이스라엘 "'헤즈볼라 무장해제' 레바논 방침에 따라 현지주둔 병력 감축"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스라엘은 최근 레바논 정부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겠다고 공식화한 것에 상응해 레바논 남부에 주둔시켜온 이스라엘군 병력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이스라엘은 아운 대통령과 살람 총리의 지도로 레바논 정부가 중요한 조치를 취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바논군이 헤즈볼라 무장해제를 이행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을 경우 이스라엘은 미국이 주도하는 안보 메커니즘에 협조해 이스라엘군 주둔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등 상호적인 조치를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헤즈볼라 무장해제, 양국 안정과 번영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초점을 맞춰 협력의 정신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특사인 톰 배럭 주튀르키예 미국대사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레바논, 시리아 등지의 안보 사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지 하루 만에 나온 발표다.
배럭 특사는 이 자리에서 네타냐후 총리에게 레바논에 대한 공습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레바논 정부가 미국 방침에 발맞춰 헤즈볼라를 무장해제하겠다고 공식화한 만큼 이스라엘도 호응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스라엘은 작년 11월 미국과 프랑스의 중재로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휴전했지만, 헤즈볼라가 합의와 달리 레바논 남부에서 병력을 물리지 않고 있다는 명분으로 레바논 남부에 전략적 전초기지 5곳을 유지하며 산발적 공습을 이어오고 있다.
배럭 특사는 최근 레바논, 시리아, 이스라엘을 오가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중동 정책인 '아브라함 협정'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아브라함 협정이란 이스라엘과 중동 아랍국가의 관계 정상화를 가리킨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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