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약국 자동화 전문기업인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노란봉투법' 통과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26일 평가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동사가 보유한 자동화 장비 전반에 대한 시장 수요가 과거 대비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근로자 권리가 강화된 데 따라 "고용주들은 리스크 경감을 위해 자동화 장비 및 설루션에 대한 관심도가 커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아울러 의정 갈등을 계기로 병원들의 인력 충원 관련 고민이 커진 만큼 제이브이엠의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 인티팜(INTIPharm)과 로봇형 약품조제 체계 메니스(MENITH)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실질적 수치는 아직 예상하기 이르지만 올해 제이브이엠은 수출, 내수에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제이브이엠에 대한 목표주가 3만7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브이엠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2만9천700원이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