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AI 적극 도입 기업일수록 수익성 걱정 줄었다"

[AI픽] "AI 적극 도입 기업일수록 수익성 걱정 줄었다"
메가존클라우드·파운드리, AI 담당자 749명 대상 조사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생성형 AI(인공지능)를 전사적으로 도입한 기업일수록 투자수익률(ROI)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 메가존클라우드와 파운드리가 공동으로 국내 기업 AI·IT 담당자 749명을 대상으로 AI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사적으로 AI를 도입한 기업의 경우 ROI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1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2년 이내 구현 계획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경우 동일한 우려가 34.9%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55.7%는 생성형 AI를 전사적(22.4%) 또는 부분적(33.2%)으로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현 중이거나 1~2년 내 계획 중인 기업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85%로 비중은 늘어난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전사적 활용률이 35.1%로 중소·중견기업의 두 배 이상 높았고, 산업군 중에서는 IT·통신방송 분야가 37.5%에 달했다.
생성형 AI와 관련해 가장 큰 우려 사항으로는 '잘못된 정보 생성 및 결과 신뢰도 부족'(61.3%), '적절한 인프라 및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32.0%), '경영진의 지원 및 투자 부족'(21.0%) 등이 거론됐다.
메가존클라우드 공성배 최고AI책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전문 인력과 인프라의 한계,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이 AI의 실질적인 확산에 가장 큰 난관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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