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지난 22일 샤넬 듀플렉스 부티크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매장은 신라면세점이 샤넬과 함께 국내 공항에 처음 선보이는 복층 구조 매장이다.
새 매장은 기존 매장보다 약 3배 크게 확장했으며 의류와 가방, 신발, 시계 등을 선보인다.
샤넬과 오랜 시간 협력해 온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매장 디자인을 담당했다. 샤넬의 패키징(포장)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얀 벽에 검은색 포인트를 적용했다.
또 샤넬 창립자인 가브리엘 샤넬이 중요하게 여긴 예술 후원의 전통을 이어받아 매장에는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매장은 규모와 인테리어, 제품 수 등 다방면에서 인천공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2여객터미널에서 오메가와 티파니앤코 등 브랜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디올 매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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