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2% 밑으로 떨어졌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령화 등 구조적인 측면 때문에 잠재성장률이 떨어져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같이 큰 나라도 2% 넘는 잠재성장률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고령화 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성장률이 1%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을 당연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선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일례로 외국인 노동자를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열어둬야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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