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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실업자 10년 만에 300만 넘어…물가는 반등(종합)

입력 2025-08-30 00:18  

독일 실업자 10년 만에 300만 넘어…물가는 반등(종합)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의 실업자 수가 10년 만에 300만명을 넘었다고 현지 매체들이 연방노동청 통계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동청에 따르면 이달 실업자는 7월보다 4만6천명, 작년 8월에 비하면 15만3천명 증가한 302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가 300만명을 넘은 건 2015년 2월 이후 10년 6개월 만이다.
실업률은 올해 6월 6.2%에서 7월 6.3%, 이달 6.4%로 상승 추세다.
안드레아 날레스 노동청장은 "고용시장이 최근 몇 년간 경기침체의 영향을 여전히 받고 있다"면서도 안정될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노동청 산하 고용시장·직업연구소(IAB)는 전날 IAB 고용시장지표가 100.7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며 "3년 만에 처음으로 실업률 상승 추세가 끝날 걸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IAB 지표는 지역 노동청을 대상으로 향후 3개월간 고용시장 전망을 설문해 산출하는 선행지표다.
독일 경제성장률은 2023년 -0.9%, 지난해 -0.5%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미국의 관세 시행 전 수출 호조로 1분기에 전분기 대비 0.3% 성장했으나 2분기 다시 -0.3%로 돌아섰다.
3년 연속 역성장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연방통계청은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작년 8월 대비 2.2%, 지난달 대비 0.1%로 잠정 집계했다.
독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2.6%를 찍은 뒤 지난 6·7월 각각 2.0%까지 떨어졌었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7%로 지난달과 같았다.
에너지 가격은 지난달 -3.4%에서 이달 -2.4%로 하락 폭이 줄었고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2.2%에서 이달 2.5%로 뛰었다.
서비스 물가상승률은 3.1%로 지난달과 같았다. 함부르크 상업은행의 취루스 데라 루비아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역사적 평균에 비해 여전히 높은 임금 상승률이 여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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