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항만 건설 현장의 대금 지급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간 전국 57개 항만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해수부는 하도급 대금과 자제·장비 대금, 노임 등이 제대로 지급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로 했다.
아울러 안전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건설 현장 일괄 하도급과 재하도급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번 점검에서 건설 공사 대금 체불이 확인된 현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고용노동청에 통보하고, 부적정한 하도급이 적발된 현장을 국토교통부에 통보할 계획이다.
남재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항만건설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부적정한 하도급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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