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상장폐지를 앞둔 이그룹(옛 이화그룹) 계열 상장사 이화전기[024810]와 이트론[096040]이 정리매매 첫날인 1일 장 초반 폭락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이화전기는 88.10% 떨어진 10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론도 92.62% 내린 20원을 보이고 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된 데 따라 이화전기와 이트론, 이아이디[093230] 등 이그룹 계열 상장사 3곳의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해당 종목들에 대해 지난 2월 14일 상장폐지가 결정된 후 정리매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상장폐지 결정 효력 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제기됨에 따라 법원결정 확인 시까지 정리매매를 보류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이날부터 9일까지, 이아이디는 2일부터 10일까지 정리매매가 진행된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가격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상장폐지 예정일은 이화전기와 이트론은 10일, 이아이디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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