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30분 동안 정부 정책 설명하고 업계 애로 사항 청취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이 건설 현장 안전 문제로 업계와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김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대한건설협회장 및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 대표와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
건설업계에서는 한승구 협회장을 비롯해 올해 기준 시평 상위 10개사인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DL이앤씨·GS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이사(CEO)가 참석했다.
올해 잇달아 중대 재해로 물의를 일으킨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와 포스코이앤씨의 송치영 대표, 중대재해로 영업정지를 받고 현재 소송 중인 GS건설의 허윤홍 대표와 HDC현대산업개발의 정경구 대표도 함께했다.
김 장관은 약 1시간 30분 동안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한 협회장은 "건설 현장 안전을 주제로 한 소통의 자리였다"며 "추후 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29일에도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과 정부세종청사에서 건설 안전 현안 간담회를 열었던 바 있다.
고용노동부 김영훈 장관은 같은 달 14일 20대 건설사 대표이사를 소집해 건설사들의 현장 안전 관리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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