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몽고DB "혁신 발목 잡는 건 노후 시스템"

[AI픽] 몽고DB "혁신 발목 잡는 건 노후 시스템"
"AI 기반 도구로 레거시 시스템 유연하게 재편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몽고DB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몽고DB 닷로컬 서울' 행사를 열고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몽고DB는 운영 데이터 관리, 검색, 실시간 분석,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검색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하나다.
국내에서는 LG유플러스[032640]와 메리츠화재 등이 주요 고객사다.
포천 100대 기업 가운데 70%가 핵심 애플리케이션에 몽고DB를 활용 중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톨스튼 발터 몽고DB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기조 연설에서 "노후화된 시스템에 발목이 잡힌 기업은 더 이상 혁신을 이어갈 수 없다"며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은 속도를 늦추고 자원을 낭비할 뿐 아니라, 혁신을 위한 AI 구축을 어렵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다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는 이른바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은 진정한 현대화가 아니다"라며 "이제는 아키텍처부터 코드베이스, 기술 스택까지 전면적으로 재고해야 할 때"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몽고DB는 AI 기반 도구와 체계적 방법론을 결합해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을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며 "현대화는 AI와 미래 성장을 향한 관문"이라고도 했다.
김규동 몽고DB 한국 설루션 아키텍트 총괄은 "금융 서비스, 의료, 공공 부문과 같이 속도와 신뢰가 핵심인 산업 분야에서 몽고DB는 이미 차별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몽고DB의 강점은 중요한 순간마다 신뢰성과 정확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kyung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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