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스몰캡(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첫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정해진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바로 채권 등 안전 자산으로 전환해 원금 손실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 ''KCGI 코리아 스몰캡 목표전환형' 상품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 30개 이내를 60% 이상 비중으로 투자하며, 목표 수익률은 12%다.
KCGI운용은 중소형주가 변동성이 큰 만큼, 모집 자금을 300억원 내외로 제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소형주 시장은 대형주 시장과 차별되는 잠재적 '홈런 기업' 보고(寶庫)"라며 "실제 분석 결과 시가총액이 8천억~1조8천억원 구간인 기업이 타 기업보다 1년 수익률 100% 이상 빈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2015년부터 스몰캡 펀드를 운용해 10년간 3천회 이상의 기업 방문을 실시하는 등 중소형주 관련 노하우를 쌓은 만큼 목표수익률 달성에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펀드의 모집일은 이번 달 8일부터 19일까지이며 한국투자증권, iM증권, KB증권, KCGI자산운용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투자등급은 안전자산 전환 전에는 2등급(높은 위험)이며, 전환 뒤에는 5등급(낮은 위험)이다. 보수는 A클래스 기준으로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1.195%이며 중도 환매해도 환매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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