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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서 웹OS 기반 SDV 설루션 제시

입력 2025-09-09 18:00  

LG전자,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서 웹OS 기반 SDV 설루션 제시
IAA서 엑스박스·줌과 파트너십…車 안에서 게임·회의 가능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콘텐츠 생태계 확장으로 SDV시대 이끈다"


(뮌헨=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LG전자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 쇼인 'IAA 모빌리티 2025'에 참가해 차량용 웹OS 설루션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G전자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오픈스페이스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사업부 엑스박스(Xbox) 및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또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 왜 콘텐츠 생태계가 중요한가'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었다.
앞서 LG전자는 전 세계 2억4천만대의 TV를 구동하는 스마트 TV 플랫폼에 기반한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을 선보였고, 이를 통해 모바일이나 TV로 즐기던 콘텐츠 서비스를 차 안까지 확대했다.
현재 이 플랫폼은 LG채널을 필두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티빙,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헤이스택 뉴스 등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전자는 연말까지 디지털 예술 감상 플랫폼 바사리, 유럽 스트리밍 서비스 라쿠텐TV, 일본 로컬 스트리밍 서비스인 유넥스트 등으로 콘텐츠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LG전자는 콘텐츠 확대를 위해 IAA에서 전략적 파트너 2곳과 손을 맞잡았다.
먼저 LG전자는 거실에서 즐기던 게임 경험을 차량 내로 확장하기 위해 차량용 웹OS 플랫폼에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서비스를 추가한다.
엑스박스의 게임패스 얼티밋을 구독하는 고객은 차 안에서 '둠: 더 다크 에이지스', '포르자 호라이즌 5'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차량 실내를 업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줌과도 협력한다.
이에 따라 차량용 웹OS 플랫폼에 줌이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Native App) 형태로 추가된다. 고객은 이동 중에도 안전 규정을 준수하며 차량 내에서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엑스박스와 줌과의 협력으로 웹OS 플랫폼의 서비스 영역을 게임과 업무로 확대하는 동시에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LG전자의 SDV 기술력과 미래 모빌리티 비전 등을 강조하며 관련 시장 선도 의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은 본부장은 "LG전자는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등을 아우르는 전장 부품 포트폴리오와 가전, 정보통신 분야에서 수십년간 쌓아온 고객 경험 노하우를 기반으로 SDV 시대를 선도할 경쟁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Living space on wheels)'으로 만들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했다.
은 본부장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설루션이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2030년까지 누적 2천만대에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전 세계 2억 4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에 적용된 웹OS를 기반으로 한 차량용 독자 플랫폼으로 집에서 즐기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차량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 협업을 강화해 풍부하고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SD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은 본부장과 함께 엑스박스 마케팅 부문장 크리스 리, 줌 최고 생태계 책임자 브랜던 잇텔손(Brendan Ittelson)'이 참석해 향후 협업방식도 논의했다.
LG전자는 미래모빌리티의 핵심인 SDV와 관련, 차량용 웹OS 콘텐츠 플랫폼 등 인포테인먼트 외에도 운전자 안전을 위한 인캐빈 센싱, 데이터 수집용 텔레매틱스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는 차량용 웹OS를 포함하는 '플레이웨어'를 비롯해 '메타웨어', '비전웨어'로 구성된 LG 알파웨어가 핵심적 역할을 한다.
메타웨어는 AR(증강현실)/MR(혼합현실) 기술로 길 안내, 도로 위 위험 요소 등 운전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비전웨어는 AI 알고리즘과 카메라 센서를 통해 주행을 돕는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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