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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백' 프랑스 국채금리 이탈리아 수준까지 상승

입력 2025-09-09 17:32  

'정부 공백' 프랑스 국채금리 이탈리아 수준까지 상승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정부의 붕괴 여파가 9일(현지시간) 금융 시장에도 미쳤다.
일간 르피가로에 따르면 이날 프랑스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이탈리아와 동일한 3.47%까지 올랐다. 프랑스가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때 유럽의 재정 불량국으로 평가된 이탈리아만큼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탈리아는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율이 138%로 프랑스(114%)보다 높지만 재정적자는 GDP 대비 3.5% 수준으로 프랑스보다 양호하다.
르피가로는 프랑스 국채에 대해 이처럼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건 투자자들이 현재 프랑스의 정치적 마비 상태, 특히 공공 재정 악화라는 만성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을 인식한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루 정부는 프랑스의 공공부채가 지난해 기준 3조3천억 유로(약 5천200조원)를 넘어서자 지난 7월 15일 440억 유로(약 66조원)의 예산 절감과 세수 증대를 포함한 내년도 예산안 지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올해 재정 적자를 GDP 대비 5.4%, 2029년 유럽연합(EU) 권고 기준인 3% 이하로 줄인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야당과 여론의 거센 반발에 부딪힌 끝에 전날 의회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출범 9개월 만에 총사퇴하게 됐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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