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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구금 근로자 이르면 10일 귀국길…버스이송 등 최종조율 박차

입력 2025-09-10 03:33   수정 2025-09-10 06:39

美구금 근로자 이르면 10일 귀국길…버스이송 등 최종조율 박차
총영사 "행정적, 기술적 상황들, 미측 협조 받아 준비 중"
방미 조현 외교장관, 미측과 '자진출국후 불이익 방지' 협의


(포크스턴[미조지아주]=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이민 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된 한국인들이 이르면 10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 당국이 전세기 탑승과 버스 이송 등 세부사항을 막판 조율하고 있다.
조기중 워싱턴 총영사는 9일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행정적, 기술적인 상황들을 계속 미국 쪽의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조 총영사는 버스 이송 등의 문제도 협의 중이냐는 질문에 "계속 조율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 이민당국의 단속으로 체포·구금된 한국 국민은 300여명이다. 이들은 포크스턴 구금시설 등에서 엿새째 구금 중이다.
이들을 태우기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에서 애틀랜타 공항으로 와서 미 현지시간 기준으로 이르면 10일 오후 출발해 한국시간 11일 한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크스턴 구금시설에서 애틀랜타 공항까지는 약 430㎞, 일반 승용차로 4시간 30분가량 떨어진 거리다.
전세기처럼 공항까지 이송되는 버스를 한국 측에서 제공할 경우, 미 이민당국의 통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ICE 관계자가 각 버스에 탑승하거나 ICE 차량이 버스 행렬 앞뒤로 공항까지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들을 '자진출국' 형식으로 출국시키면서 이후 입국 제한 같은 불이익이 없도록 미국 정부 측과 협의를 이어왔다. 방미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9일 중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나 관련 논의를 매듭지을 것으로 전망된다.
잔류를 희망하는 인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최종 탑승 인원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조 총영사는 구금된 한국인 가운데 L1, E2 등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비자 소지자가 있었냐는 질문에 "비자에 대해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언급을 아꼈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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