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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네이버, '제2의 HBM' 등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 맞손

입력 2025-09-10 09:03  

SK하이닉스-네이버, '제2의 HBM' 등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 맞손
데이터센터 환경서 차세대 AI 설루션 성능 검증·최적화 추진 위한 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SK하이닉스와 네이버클라우드가 '제2의 HBM(고대역폭메모리)'로 불리는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실제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등의 검증이 가능해져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지난 9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AI 설루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의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AI 설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력으로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설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 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어 '윈-윈' 협력이 기대된다.
CXL은 컴퓨팅 시스템 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설루션이다.
쉽게 말해 데이터들을 운반하는 '도로'를 확장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기능을 더해 AI와 빅데이터 처리 분야에서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GDDR(그래픽 D램)에 PIM을 접목한 'GDDR6-AiM'을 선보이고 PIM 기술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설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CSP) 고객들과의 기술 파트너십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km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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