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비용 1억원, 창업공간 및 직접투자 2억원 이상 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9일 정부출연연구기관 딥테크(선도기술) 기획창업 데모데이를 열어 대상에 '스페이스엑시온'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NST와 한국과학기술지주(KST)가 발굴해 육성한 딥테크 기반 17개 예비창업팀 창업계획 발표와 투자자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의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2개 이상 출연연 연구자가 참여하는 융합형 2팀과 단일형 2팀이 선정됐다.
대상인 융합형 예비창업팀 스페이스엑시온은 채길병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사와 박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박사가 참여했으며, 초소형위성용 고체연료 기반 초경량 이온 추진시스템을 개발했다.
스페이스엑시온은 1억원 이내의 사업화 비용과 공공 기술사업화 전문 액셀러레이팅 연계, 창업 공간 등을 지원받는다. 향후 2억원 이상의 직접투자 및 '팁스'(TIPS) 연계 등도 지원받는다.
스페이스엑시온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창업을 준비 중이다.

최우수상에는 ▲ P&A 바이오테크(원자력연 김인규 박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호익 박사) ▲ 엑스멋(XMU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이병철 박사) ▲ 이테르텐(ETERTEN,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장보윤 박사) 등이 선정됐다.
박호영 NST 기술사업화추진단장은 "이번 데모데이가 출연연발 딥테크 '유니콘 기업'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창업생태계 내 다양한 혁신 주체들과 연계하여 창업 이후의 실증과 스케일업 등을 지속 지원해 완결형 연구개발(R&D)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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