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은행장·비그림 회장, 낙월해상풍력 시공현장 방문

방콕은행장·비그림 회장, 낙월해상풍력 시공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낙월해상풍력 사업 법인인 낙월블루하트는 자사 프로젝트에 자금을 댄 태국 방콕은행의 찻시리 소폰파닉 행장 일행이 9∼13일 방한해 낙월해상풍력 건설 현장을 돌아보고 한국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확대를 검토한다고 10일 밝혔다.
방콕은행은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6천억언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자금을 제공했다.
방콕은행장 일행의 방한에는 낙월해상풍력 사업 2대 주주사인 태국 에너지 기업 비그림의 하랄트 링크 회장도 동행했다.
낙월블루하트 측은 "방콕은행과 비그림은 한국의 에너지 고속도로 등 재생에너지 친화적인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상풍력뿐 아니라 다양한 재생에너지와 AI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낙월 해상풍력 발전 사업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에 위치한 송이도 인근 해역에 조성되는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이다. 설비용량은 365㎿(메가와트)로 5.7㎿의 풍력 발전기 64기가 해당 수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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