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우정사업본부가 11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발매한 기념우표를 사기 위해 주요 우체국 앞에 아침부터 '오픈런' 줄이 늘어섰다.
서울 중구 명동 중앙우체국 앞에는 창구가 문을 여는 오전 9시보다 1시간가량 빠른 오전 8시께부터 기념우표를 사려는 이들이 몰렸다.

구매 희망자들은 우표 수집을 위해 왔거나 이 대통령 '팬'이라고 밝혔다.
40대 회사원 안치호 씨는 "우표 수집을 하는데 매번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나올 때마다 산다. 5년마다 한 번 나오는 우표라 꼭 수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박누리 씨는 이 대통령 사진을 대표 이미지로 한 스마트 워치를 보여주며 "이 대통령 굿즈를 수집하는데 마침 회사 근처기도 해서 사러 왔다"며 팬심을 나타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국 창구에서 이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는 준비 분량의 50%를 소진하며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틀간 인터넷우체국에서 예약이 진행된 기념우표첩 2만부는 예약 첫날 모두 팔렸다.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전지 22만 장(낱장 328만 장), 소형시트 45만 장, 기념 우표첩 5만 부로 우표와 소형시트의 가격은 430원, 기념 우표첩은 2만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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