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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폭등' 美 오라클 주가 숨 고르기…2.8% 하락

입력 2025-09-12 01:44  

'36% 폭등' 美 오라클 주가 숨 고르기…2.8% 하락
엘리슨, 전날 종가 기준 '부자 순위' 머스크 턱밑 추격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클라우드 계약 급증으로 전날 주가가 33년 만에 하루 최대 폭으로 치솟았던 미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오라클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5분(서부 오전 9시 5분) 오라클 주식은 318.94달러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2.86% 내린 수준이다.
이날 주가는 전날 폭등의 여세를 이어가며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세로 돌아선 뒤 5%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다.
전날 장중 1조 달러에 육박했던 시가총액도 8천958억 달러로 9천억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하락은 전날 폭등에 따른 차익 매물이 출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라클 주가는 전날 35.95% 폭등 마감했다.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최대폭이었다. 주가는 장중 43% 치솟기도 했다.
이는 지난 9일 발표한 분기 실적 영향이었다.
오라클은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계약된 매출 중 아직 이행되지 않은 부분'을 뜻하는 '잔여 이행 의무'(Remaining Performance Obligation, RPO)가 4천550억달러(약 631조9천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359%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약 1천800억달러의 RPO의 2.5배 수준으로, "입이 딱 벌어질 만한" 놀라운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주가 폭등으로 공동창업자·회장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81세의 래리 엘리슨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제치고 장중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엘리슨 회장은 오라클 지분 41%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전날 장 마감 때에는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면서 엘리슨 회장의 지분 가치도 떨어져 머스크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줬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엘리슨 회장의 순자산 가치는 3천830억 달러로, 3천840억 달러의 머스크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3위인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2천640억 달러와는 1천억 달러 이상 차이가 난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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