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맥주 제조기업 세븐브로이맥주[267080]가 한국거래소의 코넥스 시장 상장폐지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븐브로이맥주는 전날 한국거래소에 상장폐지에 대한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의신청 접수일로부터 20영업일 이내에 코넥스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심의 후 3일 이내에 세븐브로이맥주의 상장폐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21일 코넥스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세븐브로이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경영난을 겪던 수제맥주업체 세븐브로이맥주가 지난 5월 28일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공시하면서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후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6월 12일 세븐브로이맥주에 대한 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렸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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