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관련 제품 매출 급증세…2030년 9천억원대 목표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일본 파나소닉홀딩스가 태국에 인공지능(AI) 서버용 소재 생산시설을 짓는다.
12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태국 수도 방콕 북쪽 아유타야주에 다층회로기판에 사용되는 구리 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170억엔(약 1천602억원)을 투자해 건설한다.
2027년 11월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2028 회계연도(2028년 4월∼2029년 3월)에 양산을 시작하고 2029 회계연도에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에서 이 제품을 생산해왔으며, 동남아시아 생산은 처음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 전송량이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송 손실을 최소화하고 신호 품질을 높이는 기판 소재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나소닉은 AI 관련 제품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회사는 2030 회계연도 AI 서버 제품 매출을 2023 회계연도 대비 5배 증가한 1천억엔(약 9천418억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로 기술 개발과 제품군 확장에 나서고 있다.
파나소닉의 지난 4∼6월 다층회로기판 소재 등 AI 서버 관련 제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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