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증권[016360]은 풍산[103140]에 대한 목표주가를 15만5천원에서 16만5천원으로 상향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최근 풍산이 공시한 현대로템[064350]과의 대구경 포탄 공급계약 체결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 수주는 현대로템의 폴란드향 K2 전자 수출계약과 연계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해당 계약은 올해부터 2031년까지 8천299억원 규모의 포탄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백 연구원은 "2023년 이후 풍산의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폴란드향 대구경 포탄 매출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담보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수주는 방산수출 사업의 견고한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방산수출 사업의 믹스(구성)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면서 "풍산의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3%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풍산의 현재 주가는 직전 거래일 종가 기준 12만6천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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