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입자에 2개월 무료 제공…B2C·B2B 협력 확대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유일 기업대고객(B2C) 서비스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오픈AI가 한국 사무소를 열며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밝힌 것을 계기로 오픈AI의 유료 서비스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챗GPT 신규 가입자 및 3개월 이상 유료 사용 이력이 없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SKT는 오픈AI와 B2C, 기업대기업(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생성형 AI 연구를 목적으로 발족한 'MIT 젠AI 임팩트 컨소시엄' 창립 멤버들로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 등과 맺은 글로벌 협력과 자체 개발 AI 역량 강화를 의미하는 '자강' 전략을 두 갈래로 이용자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앤디 브라운 오픈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SKT와의 공동 마케팅으로 더 많은 한국 이용자가 챗GPT에 보다 쉽게 접근해 일상에서 AI의 가치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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