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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군, 영토 뺏긴 야전사령관 2명 해임

입력 2025-09-16 16:43  

우크라군, 영토 뺏긴 야전사령관 2명 해임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이 작전지역 영토를 러시아에 내준 야전사령관 2명을 경질했다고 현지 매체 우크라인스카프라우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최근 '부대 지휘상 결함'을 이유로 17군단장 볼로디미르 실렌코와 20군단장 막심 키투힌을 해임했다.
17군단은 자포리자주, 20군단은 도네츠크주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경계 지역을 맡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자포리자주 카미안스케와 플라브니 일부를 러시아군에 빼앗겼다. 두 곳은 모두 우크라이나를 동서로 가르는 드네프르 강변 마을이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네프르강을 러시아군의 서진을 막는 자연 방어선으로 삼는다.
러시아군은 지난 7월 도네츠크주에서 수도 키이우 방면으로 맞닿은 드니프로스크페트로우스크주에 진출해 점령지를 넓히고 있다. 도네츠크주는 러시아군이 약 75%를 통제 중이다.
시르스키 사령관은 지난 8일 "러시아군이 병력과 장비에서 우크라이나군의 3배, 일부 핵심 지역에서는 4∼6배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전력 열세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군단 체계로 전환을 마쳤다며 "부대 지휘체계가 효율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단장 해임은 우크라이나군이 올해 초 군단 체계로 편제를 개편한 이후 처음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원래 여단 단위를 중심으로 조직됐으나 개전 이후 지휘통제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 지휘관이 해임된 17·20군단은 올해 창설됐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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