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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 4년만의 최저

입력 2025-09-17 09:08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유로화 대비 달러 가치 4년만의 최저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 달러화 약세 속에서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가 4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16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0.9% 오른 유로당 1.1867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다.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69% 내린 96.633을 나타냈다. 한때 96.556까지 밀리며 지난 7월 1일(96.37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올해 들어 달러화는 10.9% 하락했다. 하락 폭은 대부분 지난 3~4월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전망이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급락했다.
이날 달러화 약세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을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가운데 금융 시장은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노동 수요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가 넉 달 연속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다.
코페이의 수석 시장전략가 칼 샤모타는 로이터에 "투자자들이 17일 공개될 투표기록, 경제 및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비둘기파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jungw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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