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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형상 공개…1.8조원 규모 사업 공략

입력 2025-09-17 14:57  

KAI,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형상 공개…1.8조원 규모 사업 공략
방사청 사업두고 LIG넥스원과 맞붙어…내달 최종 사업자 발표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방위사업청이 추진하는 1조7천775억원 규모 한국형 전자전 항공기 사업에 제안한 전자전 항공기(이하 전자전기) 형상을 17일 공개했다.
KAI는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2025 전자기전 워크숍'에서 국내 기술 기반의 원거리 전자전기(SOJ)를 선보였다.
전자전기는 기체에 부착된 전자 장비들로 적의 대공 레이더·통신 체계를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현대 전자전에서 필수 무기체계로 꼽힌다.
앞서 KAI는 한화시스템과 팀을 이뤄 방사청이 추진하는 전자전기 국내 개발 사업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는 외국산 중형 민항기인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G6500를 개조해 전자전기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정부가 1조7천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한다.
KAI는 항공기 출력과 무게 중심, 냉각·전력 시스템 통합, 레이더·안테나 성능 극대화 등 전자전에 필요한 특성들이 봄바르디어 G6500의 동체에 완벽하게 통합되도록 설계했다.
또 한화시스템과 전자전 수행체계의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하고자 전자전 장비를 동체 양측에 장착하는 설계를 채택해 기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면서도 전자전 수행 능력을 극대화했다.
KAI가 제안한 측면 일체형 개조 형상은 현존 최강 전자전기로 평가되는 미국 공군의 EA-37B 수준이다.
아울러 이번 형상 공개는 대한민국이 전자전 역량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고 KAI는 설명했다.
이번 수주전에는 KAI·한화시스템과 대한항공·LIG넥스원 팀이 경쟁한다.
방사청은 다음달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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