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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중앙은행, 정치적 불확실성에 내년 성장률 0.1%p↓

입력 2025-09-17 17:35  

佛중앙은행, 정치적 불확실성에 내년 성장률 0.1%p↓
GDP 성장률 1.0%→0.9%로…올해는 0.7% 전망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프랑스 중앙은행이 국내 정치적·재정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17일(현지시간)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지난 15일 발표한 거시경제 전망에서 이전 프랑수아 바이루 정부의 붕괴와 내년도 예산안 마련의 불확실성을 고려해 이같이 전망치를 수정했다.
올해 성장률은 0.6%에서 0.7%로 0.1%p 상향 조정했다. 정치적 혼란과 침체한 경제에도 다행히 올 상반기 농업과 항공 등 여러 분야에서 생산이 회복되고, 관광업이 호황을 이뤘으며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를 보인 것이 도움이 됐다.
프랑수아 빌르루아 드갈로 중앙은행 총재는 이에 대해 일간 르파리지앵과 인터뷰에서 "프랑스를 사람에 비유한다면 기분은 좋지 않지만 몸은 그래도 버티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다니엘 바알 프랑스 은행연맹 회장은 지난 13일 라디오프랑스앵테르에서 현재 상황의 근본적인 책임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6월 하원을 전격 해산한 이후 정치적 위기가 반복돼 프랑스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국가를 지속적인 불확실 상태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france) 연구소의 필리프 뮈트리시 소장은 "기업 경영진과 가계는 브레이크를 반쯤 밟은 상태로 전진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기업 경영자들은 투자하기 전 두 번 고민하고 고용을 주저하며, 프랑스인 역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공공투자은행의 기업 경영자 신뢰도 조사 결과, 프랑수아 바이루 전 총리가 의회 신임 투표를 요청하겠다고 발표(지난달 25일)하기 전과 후의 응답이 달라졌다.
그 이전 설문에 응한 경영자들 가운데 투자 계획을 일부 연기하거나 취소할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은 60%였던 반면 발표 이후 응답한 이들에선 이 비율이 76%로 올랐다.
채용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는 응답도 지난달 25일 전후 비율이 47%에서 57%로 증가했다.
s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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