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윤동한 한국콜마[161890] 회장이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주식 1만주를 돌려달라는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지난 2016년 윤 부회장에게 물려준 콜마홀딩스[024720] 주식 167만주 중에서 1만주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지난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청구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2019년 아들에게 물려준 주식 230만주에 대한 반환 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소송의 첫 변론기일은 다음 달 23일 열린다.
콜마그룹 오너 일가의 갈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오는 26일 세종시 세종테크노파크에서 콜마비앤에이치[200130]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다룰 임시 주주총회가 열린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 자회사로 윤 부회장의 여동생 윤여원 대표가 경영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 악화 이유로 이사회 개편을 요구해왔다.
이번 임시 주총에서는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 안건이 다뤄진다.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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