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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코스피 대세상승 흐름 굳히나

입력 2025-09-18 09:43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코스피 대세상승 흐름 굳히나
"유동성 모멘텀 더 강해져"…증권가, 연말·내년까지 우상향 전망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국내 증권가에선 미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로 코스피가 대세상승 흐름을 굳힐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미국까지 금리인하 사이클을 재개했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부양 드라이브까지 고려하면 "유동성 모멘텀과 경기회복 기대는 더 강화될 전망"이라면서 "이는 최소한 2026년 상반기까지 코스피 대세상승에 있어 중요한 동력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나정환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도 "한국 주식시장은 미 연준의 통화정책이 점진적으로 완화 된다는 점에서 유동성 유입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이 지속되면서 연초 이후 31%대로 하락한 코스피 외국인 지분율이 최근 33%대까지 회복됐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35%~39%)보다는 여전히 낮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이 본격화하고 국내 정책 모멘텀이 더해지면 국내 주식시장은 내년까지 완만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승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의 금리인하 결정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밝혔듯 경기침체로 인한 결정이기보다는 (침체를 방지하기 위한) 보험적 성격의 금리인하"라면서 "과거 네 차례 보험성 금리인하 국면에선 주요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평균 상승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9.9%, 나스닥 +11.5%, 다우 +9.7%, 러셀2000 +6.9%였다"면서 "이번 사이클은 옵션 시장의 금리인하 경로와 중립금리 수준(3.25~3.5%)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 시작해 내년 5월 전후 종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도 "다음 주 초까지 9월 FOMC 결과를 재해석하는 과정이 수반될 수 있으며, 단기적인 주가변동성이 출현할 여지가 있다"면서도 "보험성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까지도 주식시장 방향성은 위로 잡고 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간밤 연준은 이틀간의 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린 것은 작년 12월 0.25%p 인하 이후 9개월만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로는 첫 금리 인하다.
연준이 공개한 올해 말 기준금리 예상치 중간값이 3.6%라는 점 등을 고려하면 연준은 연내 0.25%p씩 두 차례 더 금리 인하를 단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hwang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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