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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한국, 10대 수출국 중 편중도 최고…다변화 절실"

입력 2025-09-18 13:32  

무협 "한국, 10대 수출국 중 편중도 최고…다변화 절실"
무협 보고서…수출 대상국 1개 늘리면 수출 중단위험 5% 감소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세계 10대 수출국 중 한국의 수출 편중도가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국내 수출 기업을 분석한 '한국 수출의 다변화 현황과 수출 지속 및 성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를 18일 공개했다.
수출 집중도를 평가하는 기준인 허핀달-허쉬만 집중도 지수(HHI)를 사용해 세계 10대 수출국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수출국 집중도 지수는 918로 수출 규모가 비슷한 일본(892)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높을 수록 편중 정도가 심한 것을 의미하는데, 한국의 경우 수출 대상국이 상대적으로 특정 국가들에 쏠려 있음을 뜻한다.
한국 지수는 네덜란드(841), 미국(717), 프랑스(549) 등 다른 국가들의 지수를 웃돌았다.
수출 품목 집중 지수도 한국(520)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389), 영국(344), 미국(23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가 9만2천385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10∼2024년 수출 실적을 실증 분석한 결과 기업의 수출국과 수출 품목이 1개씩 늘어나면 수출 중단(2년 이상 수출 실적 없음) 위험은 각각 5.4%, 1.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같은 기간 수출을 지속한 2만2천75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수출국과 수출 품목이 1개씩 증가할 때 기업의 연간 수출액은 각각 7.8%, 1.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불확실한 대외 무역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출 다변화가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진단했다.
심혜정 무협 수석연구원은 "우리 수출이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특정 시장·품목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 신흥시장과 신산업으로의 전략적 다변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ohye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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