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미국 시장 안착에 따른 수익성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이수 연구원은 이날 녹십자에 목표주가 19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면서 커버리지(기업분석)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녹십자의 핵심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IVIG10%)가 2025년 미국시장에서 연초 목표치인 1억달러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8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알리글로는 분기별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출시 1년만에 누적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정 연구원은 "목표매출 달성 시 영업이익률이 20%에 이르러 올해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녹십자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8천584억원과 69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6%와 117.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녹십자의 현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 13만1천8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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