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1% 오르며 또 역대 최고치…고공행진 지속

日닛케이지수, 1% 오르며 또 역대 최고치…고공행진 지속
"美증시 훈풍 이어져…일본은행 ETF 매각 결정 영향 제한적"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지난달부터 연거푸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22일에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45,493으로 장을 마감했다.
도쿄일렉트론과 레이저텍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전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른 투자 심리 호조로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시에 최고치를 기록한 흐름이 일본 증시에도 이어졌다고 신문은 해설했다.
닛케이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최근 상장지수펀드(ETF) 매각 결정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일본 증권업계 관계자는 ETF 매각 시기는 놀라웠지만, 일본 주식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시장을 배려한 결정이었다는 평가가 퍼졌다고 해설했다.
일본은행은 연간 ETF 매각 규모를 약 3천300억엔(장부가 기준·약 3조1천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는데, 이를 단순 적용할 경우 전체 ETF 매각에 10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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