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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도쿄게임쇼 총출동…'지스타급' 위상

입력 2025-09-24 07:30  

국내 게임사, 도쿄게임쇼 총출동…'지스타급' 위상
넥슨·넷마블·엔씨 등 3N 포함 대형사 집결
서브컬처·멀티플랫폼 신작으로 일본 시장 공략


(지바[일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오는 25일 개막을 앞둔 아시아 최대 게임 전시회 도쿄게임쇼(TGS) 2025에 국내 게임업계가 잇달아 출사표를 냈다.
올해 TGS는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036570] 등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3N' 게임사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컴투스[078340], 펄어비스[263750] 등이 부스를 내고 참가,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G-STAR) 이상으로 국내 대형 게임사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도쿄게임쇼 2025는 오는 28일까지 나흘간 도쿄 인근 지바(千葉)현 지바시의 대형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다.


◇ 멀티플랫폼으로 '서브컬처 본고장' 일본 공략하는 K-게임
TGS에서 국내 게임업계는 PC·모바일·콘솔 등 여러 다양한 기기를 지원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의 본고장인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넷마블[251270]은 일본 유명 만화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자체 IP 게임 '몬길: STAR DIVE'를 도쿄게임쇼에 출품한다.
이 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이 최초로 선보이는 PC·콘솔·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TGS 현장에서 주요 개발진과 성우[458650]가 출연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제작 발표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몬길' 역시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고 향후 콘솔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는 작품이다.

엔씨소프트는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애니메이션풍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TGS 현장에 출품한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만든 빅게임스튜디오는 과거 일본 만화 IP 기반 게임 '블랙클로버 모바일'을 만들어 개발력을 입증한 국내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이번에는 자체 IP로 일본 시장에 도전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제작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컨트롤나인의 '미래시'를 TGS에 출품한다.
두 작품 모두 서브컬처를 표방한 멀티플랫폼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출시 전부터 일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컴투스도 일본 만화 '도원암귀' 기반의 PC·모바일 신작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출품한다.

현장에서는 타이틀 소개 및 시연을 비롯해 원작 TV 애니메이션에 참여한 성우진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쇼와 코스프레 포토 세션 등이 마련됐다.
펄어비스는 내년 1분기로 출시 시점을 확정한 '붉은사막' 시연을 TGS에서도 이어간다.
올해 미국·유럽 지역 게임쇼에 연달아 '붉은사막'을 출품한 데 이어 콘솔 게임 강국인 일본 시장 게이머를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넥슨도 지난해 선보인 PC·콘솔 루트슈터(아이템 수집을 강조한 슈팅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대규모 업데이트 '돌파'를 중심으로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


◇ '안방'서 손님 맞는 일본 게임…중국 게임도 대거 참전
글로벌 게임산업의 전통적인 강자였던 일본 게임업체들은 홈그라운드에서 내년까지 출시를 앞둔 차기작을 대거 공개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오는 10월 2일 출시하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고스트 오브 요테이'를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5 부스를 마련했다.
캡콤도 앞서 게임스컴에서 선보여 열띤 호응을 받은 '바이오하자드 레퀴엠'과 '프래그마타', '귀무자: 검의 길' 등을 선보인다.
반다이남코는 '코드 베인 2'와 '리틀 나이트메어 3'등 퍼블리싱하는 차기작 라인업을,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드래곤 퀘스트' 등 대표작 RPG IP를 중심으로 한 부스를 구성했다.
일본의 스타 게임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小島秀夫) 감독은 TGS를 앞두고 열린 코지마 프로덕션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차기작 프로젝트 'OD'와 잠입 액션 게임 'PHYSINT'를 공개했다.
미국 대형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는 오는 10월 10일 출시를 앞둔 대규모 1인칭 슈팅게임(FPS) '배틀필드 6'를 중심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글로벌 게임쇼에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 중국 게임업체들도 경쟁적으로 TGS에 참가한다.

텐센트의 게임 퍼블리싱 브랜드 레벨인피니트는 캡콤과 공동 개발한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 '몬스터 헌터 아웃랜더스'를 TGS 현장에서 공개한다.
또 시프트업[462870]의 '승리의 여신: 니케'와 FPS '델타 포스' 등 인기 게임을 중심으로 한 부스도 마련했다.
넷이즈는 오픈월드 서브컬처 게임 '무한대', 무협풍의 오픈월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역수한'을 출품한다. 두 게임 모두 한국 시장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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