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일본 시부야 중심의 '시부야109'에서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전날 일본 도큐그룹내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교류 및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위한 협약(MOU)을 맺었다.
도큐그룹은 도쿄 주요 철도노선과 역사를 운영하며 시부야 인근 주요 랜드마크와 백화점, 부동산, 호텔, 리조트 등 일본 전역에 사업망을 보유한 대기업이다. 도큐 리테일 매니지먼트는 도큐그룹 상업시설 운영을 총괄하는 자회사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상업시설을 거점으로 한 브랜드 교류와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양국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다음 달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 위치한 시부야109에서 여는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 이외에도 도큐그룹과 협업해 일본의 캐릭터 지적재산(IP)이나 패션 브랜드를 활용한 국내 팝업을 검토 중이다.
장수진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이번 도큐그룹과의 MOU를 통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의 새로운 확장된 모습을 선보일 발판을 만들었다"며 "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한-일 양국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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