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콘텐츠·기술 기업과 AI 활용한 K-POP 제작 모델 개발 나서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NC AI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K-콘텐츠 AI 혁신 선도 프로젝트'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총 10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문화산업과 AI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하는 콘텐츠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이매지너스, YN 컬처&스페이스, 스튜디오 이온, 오아시스 스튜디오, 몽규 등 국내 콘텐츠·기술 기업과 협력해 기획-제작-확산 전 주기에 걸친 'K-콘텐츠 AI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NC AI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K-POP 제작 포맷을 개발하고 버추얼 아티스트 지식재산(IP) 패키지 개발과 팬덤 참여형 AI 생태계 구축을 실현할 계획이다.
특히 선제적인 원소스멀티유즈(OSMU) 모델을 통해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게임, MD, 가상 공연 등 각 확장 사업 분야에 최적화된 통합 애셋을 제작, 시장 반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
NC AI는 개발한 포맷을 글로벌 표준으로 확산,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술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술·플랫폼 기업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재 NC 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단순히 AI 기술을 콘텐츠에 적용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과 최첨단 AI 기술이 만나 전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혁신적 시도로 K-콘텐츠가 전 세계 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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