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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케미칼, 업계 최초 LNG 해외 직도입…원가경쟁력 강화

입력 2025-09-24 11:00   수정 2025-09-24 14:05

HD현대케미칼, 업계 최초 LNG 해외 직도입…원가경쟁력 강화
佛토탈에너지스로부터 8년간 20만t 도입…"연료비 21% 절감"
한국가스공사 LNG 터미널 임차…"민간-공공기관 협력 사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HD현대오일뱅크와 롯데케미칼 합작사인 HD현대케미칼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직도입하기로 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극심한 경영난 속에 연료 공급망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HD현대케미칼은 24일 프랑스 종합 에너지 기업인 토탈에너지스와 LNG 장기 직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석유화학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계약을 맺고 해외 LNG 직도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한국가스공사나 국내 대형 에너지 기업을 통해 LNG를 수입해 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케미칼은 2027년 1월부터 2034년 12월까지 8년간 연간 20만t의 LNG를 해외에서 도입한다.
도입되는 LNG는 납사분해시설(NCC)의 연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기존 연료인 부생가스 대비 21% 수준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HD현대케미칼은 예상했다.
토탈에너지스는 석유·가스를 비롯해 전력, 수소, 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이번 계약이 원가 경쟁력 강화를 넘어 양사 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이번 LNG 직도입은 한국가스공사의 LNG 터미널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민간-공공기관 협력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HD현대케미칼은 인천, 평택, 통영, 삼척에 있는 한국가스공사의 LNG 터미널을 활용해 효율적인 재고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정임주 HD현대케미칼 대표는 "이번 LNG 해외 직도입은 안정적인 연료 도입과 원가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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